미래 청년 농업인 양성

대구대 캠퍼스 전경
대구대(총장 김상호)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농업계 대학교 실습장 지원사업’ 수행 기관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농업계 학교에 실습 및 스마트팜 등 첨단농업 기술교육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해 예비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영농창업인큐베이팅, 실습장 구축 지원 분야로 나눠 공모했다.

영농 창업인큐베이팅 분야에 선정된 대구대 사업단(담당교수 강석남)는 2022년까지 총 6억 원의 사업비(국고 70%, 지방비 30%)를 지원받아 축산물 가공 실습장 및 장비를 구축하고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대구대는 창업희망자 및 지역 선도농가가 축산물 가공품을 이용해 고품질의 브랜드 육가공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대학 내에 축산물가공 전문 실습장을 조성한다.

이 실습장은 관련 학과 및 전공 교육과정의 실험·실습을 위해 활용할 뿐만 아니라 경북농민사관학교 농가 실습수업,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브랜드화 사업 공간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대구대는 청년 Young農(영농)협동조합을 구성해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지역의 ‘영천별빛한우’ 브랜드 등과 연계해 축산물 가공을 위한 신기술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사업을 주관한 강석남 교수(동물자원학과)는 “이 사업을 통해 대구대가 미래 농업을 책임질 청년 농업인을 양성하고 6차 산업 발전과 지역 핵심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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