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한 가운데 울릉지역 장로교회 장로연합회가 방역봉사로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고 나섰다.

울릉군이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한 가운데 울릉지역 장로교회 장로연합회가 방역봉사로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고 나섰다.

울릉제일장로교회 김종운 장로 등 10여 명은 24일부터 울릉군 보건의료원과 농업기술센터에서 방역 장비와 약품을 지원받아 지역 내 37개 교회를 대상으로 소독 및 방역 봉사를 실시했다.

24일 동광교회, 도동침례교회 등 교파를 초월해 16개 교회를 소독했으며, 다음날 25일부터는 잔여 교회들을 소독하고 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교회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공공기관 등 다중밀집시설의 소독도 계획하고 있어, 울릉군의 코로나19 대응은 군민 참여 방역체계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 청정 울릉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민간이 협력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고, 온 군민이 하나 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청정섬 울릉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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