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집배원·택배업체 직원 등 59명 지정

문경소방서는 올해 1월부터 지역 내 우체국 집배원 및 택배업체 직원 등 59명을 ‘119안전배달원’으로 지정·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119안전배달원은 지역 내 전 지역을 매일같이 이동하는 배송업의 특성을 활용해 집배원 및 배송업체 직원들에게 소화기를 지급하고 이동 간 화재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초동대처가 이뤄질 수 있게 구성·운영된다.

문경소방서에서는 119안전배달원들에게 119신고요령 및 소화기 사용법, 인명대피 방법 등 정기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문경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농촌지역이 고령화되고 원거리 지역이 많아 초기 화재진압의 어려움이 크다”며, “119안전배달원 운영을 통해 민관합동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농촌 지역에 대한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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