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최소화

김천시청 전경. 김천시
김천시가 코로나 19 확산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린이집 휴원을 결정했다.

24일 김천시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어린이집에서 정상 보육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오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7일간 임시 휴원을 하도록 했다.

지역 모든 어린이집이 대상이지만, 맞벌이 가구 등 가정양육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학부모가 원하는 경우 아이를 그대로 해당 어린이집에 등원할 수 있다.

휴원 기간 중 어린이집은 자체 방역을 하고 김천시는 상황을 지켜본 뒤 어린이집의 휴원 기간 연장 여부 등을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어린이집 휴원으로 학부모들의 어려움이 크겠지만 차분하게 대처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전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일을 3월 2일에서 3월 9일로 일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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