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전경
포항공대(포스텍)는 교내에 있는 협력기관인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에 따라 24일과 25일 임시 휴교한다.

포항공대는 “확진자는 외부 협력기관 직원으로 우리 학교 구성원은 아니나 같은 건물을 쓰는 만큼 관련 시설을 즉각 폐쇄하고 긴급 방역하고 있다”며 “전체 구성원 안전을 고려해 임시 휴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와 경로가 겹치는 구성원에게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휴교 기간에 확진자 경로로 드러난 제3공학관과 무은재기념관을 폐쇄하고 허가 없이 출입할 수 없도록 한다.

또 밀접접촉자 검사 결과를 살펴 휴교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포항공대는 3월 2일로 연기한 2020학년도 1학기를 2주 더 늦춰 3월 16일에 개강하기로 했다.

그 뒤 일정은 결정하는 대로 공지할 방침이다.

앞서 21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학생회관, 지곡회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아태이론물리센터 직원 A(25·여)씨는 23일 어머니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