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0일 ‘여름 무’ 수출확대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가지고 본격적인 사전 작업에 돌입했다.
포항시는 20일 ‘여름 무’ 수출확대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가지고 본격적인 사전 작업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여름 무’ 대량(38t) 수출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500t 이상 수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세척설비를 갖추는 등 만반의 준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행정, 연합유통사업단, 농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년도 수출계획과 출하약정체결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포항 바닷가 사질토양에서 포항초(시금치) 후작으로 재배되는 ‘여름 무’는 매년 6~8월 70여 농가가 1천t 정도 수확하며, 식감이 좋고 매운맛이 적은 장점이 있어 수출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시 오주훈 농식품유통과장은 “포항시 신선농산물중 ‘여름 무’가 수출경쟁력이 가장 좋다”면서 “앞으로 포항 최고의 수출 품목이 될 수 있도록 수출전문단지로 단계적·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