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9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대구시는 지난 23일 폐렴 증세로 칠곡경북대병원에 입원한 A씨(68·여)가 급성 호흡 부전으로 사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3시 10분 숨졌으며 이후 검사 결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가 산소포화도 낮아 기계 호흡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 접촉자인 것을 확인했다.

정확한 사망원인에 대해 응급실과 입원 후 진행한 검사기록 등을 토대로 파악 중이다.

다만 칠곡경북대병원이 폐쇄된 것과 A씨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입원 당시부터 명확하게 증상이 발생, 음압 격리실로 바로 들어갔다.

하지만 칠곡경북대병원 응급실은 25일 오전 확진자가 입원, 폐쇄됐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23일도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