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이 굳게 닫힌 칠곡군 가산면 밀알사랑의집.

칠곡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밀알사랑의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시설 내 확진자 수는 22명으로 늘었다.

25일 경북도와 칠곡군에 따르면 밀알사랑의집에서 지난 24일 입소자 A(46)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2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입소자 11명, 근로장애인 5명, 직원 5명 등이다.

밀알사랑의집에는 입소자 30명, 근로장애인 11명, 직원 28명이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 69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마쳤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2명을 포항의료원에 입원 조치하고 확진자 20명을 오늘 중으로 입원 조치할 예정이다.

음성 결과가 나온 47명은 시설 내 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밀알사랑의집은 사회복지법인 밀알공동체가 운영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로, 시설 옆에는 밀알공동체 산하 장애인직업재활센터(밀알희망일터)와 밀알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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