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8일까지 지역농협 통해 지급
2019년산 쌀 80kg당 5480원
올해부터 '공익직불제'로 개편

경북도청사

경북도는 2019년산 쌀 변동직불금 311억 원을 26일부터 28일 기간 중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변동직불금은 수확기 평균 쌀값이 목표가격 이하로 하락 할 경우 차액의 85%에서 고정직불금 단가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지급하는 보조금이다.

지급단가는 수확기 평균 쌀값이 80kg당 18만9994원으로 고시됨에 따라 쌀 80kg당 5480원(36만7160원/ha)으로 결정됐다.

2019년산 지급단가가 2018년산에 비해 80kg당 2936원이 증가함에 따라 경북도의 지급금액도 164억 원이 증가 됐다. 지급대상 인원은 22개 시군(울릉 제외) 11만2551농가이며, 면적은 8만4721ha로 상주시가 가장 넓고 경주시, 의성군, 예천군 순이며, 영양군이 도내에서 가장 적다.

시장개방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지난 2005년 시행된 쌀 변동직불제도는 이번 지급을 마지막으로 올해부터 공익직불제로 개편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쌀 변동직불제도는 그동안 쌀 재배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한 역할이 컸다. 앞으로 개편되는 공익직불제는 농가의 소득증진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조성 등 공익적 기능이 더욱 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익직불제의 조기안착을 위해 홍보 및 의견수렴 등을 지속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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