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경북 도내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가 투자되는 사업으로, FTA 체결에 따른 과수 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추진된다.
세부사업은 지주 및 비 가림 시설, 관정 및 관수 관비시설, 우량 품종 갱신, 재해예방시설 등 16개이며, 대상은 7대 주요 과수(사과·배·포도·복숭아 등) 분야로 생산기반 조성으로 농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선정된 농가들은 지역농협의 지도·감독 아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참여자는 경북 과수 산업 발전계획 참여조직(상주시조합 공동사업법인 등 9개소)에 신청한 2089명 중 ‘상주시 과수발전협의회’ 심의를 거쳐 21일 확정됐다.
선정된 대상자는 2012년 3월 15일 이전 조성된 과원이며 생산량의 80% 이상을 3년간 출하하기로 약정한 농업경영체이다.
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과수 분야 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에 부닥쳐 있는 농가들이 생산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상주 농산물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김범진 수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