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5일 상공회의소에서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경제관련 유관기관과 금융기관 간담회를 열고 기업별 사업장에 대한 대응지침 및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전익현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남수희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지역의 경제단체와 각급 금융기관 단체장 등 1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관간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또한 사업장 내에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에 대한 조치사항과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가 결근했을 경우에 지급하는 유급휴가비 및 생활지원비, 긴급복지 지원비 등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각급 금융기관의 지원 등 종합상황에 대한 시중은행 금융지원 현황, 기타 금융지원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금융기관은 피해기업을 위한 금융상품 마련과 함께 중·장기 지원자금 확보 등 개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적기 대출과 보증유예 등을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이강덕/포항시장
산업현장의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업인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특히 금융 부분이라든지 여러 가지 부분에 애로사항을 청취를 해서 바람직한 방안을 지원하기 위해서 오늘 모임을 가졌습니다.

포항시는 앞서 24일, 국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유관기관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유관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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