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기차 충칭공장 비즈니스 타깃…MOU 체결 이어 3월 설립

㈜다스가 중국 충칭에 한중 합자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사진은 다스의 중국 고안법인에서 북경 장안기차에 공급중인 S401 SUV차량. ㈜다스 제공
경주시 외동읍의 자동차 부품기업 ㈜다스가 중국 상해동평플라스틱제품유한공사(상해동평)와 자동차시트 합자법인 ‘충칭다스평동기차시트유한회사’(충칭다스) 설립을 추진 중이다.

25일 ㈜다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2일 중국 상해동평과 합자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달 정식 계약체결과 함께 다음 달 중 회사를 설립하는 등의 일정이 진행된다.

설립되는 합자사는 충칭시 창서우구에 건축면적 8232㎡ 규모로 세워지며, 장안기차 충칭공장에 완성 시트 1·2열을 납품할 계획이다.

㈜다스 관계자는 “합자사는 충칭권역에 진입해 장안기차의 주요 거점인 허페이, 베이징으로 물량을 늘리기 위한 비즈니스 확대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장안기차는 중국 완성차업체 중 지난해 누적판매량 8위에 오른 토종업체로, 미국 포드자동차도 장안기차와 합작한 장안포드의 하얼빈 조립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다스는 지난해 12월 12일 장안기차와 2021년 1월부터 5년간 연간 10만대(전기차 제외), 총규모 3500억 원의 시트어셈블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시트어셈블리는 장안기차가 새로 내놓을 고급형 SUV 차량 완성시트 1·2열에 장착될 예정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