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 전경.
대구시는 26일부터 대구마티마병원을 코로나19 산모전담의료기관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감염되지 않은 입원 치료 임산부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임산부, 감염에 극도로 취약한 미숙아와 신생아에 대한 대규모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미 감염됐거나 감염 가능성이 높은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선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선제 조치라고 파타미병원은 설명했다.

코로나 19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진된 임산부의 경우 질 출혈, 복통, 양수흐름, 진통 등의 응급 증상이 있어 입원 치료가 필요하거나 응급 분만이 필요한 경우는 반드시 대구파티마병원 응급실을 통해 진료해야 한다.

파티마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지만 임신 초기이거나 다른 산과적인 이상 증상(질 출혈, 복통, 양수 흐름, 진통 등)이 동반되지 않은 경우에는 병원을 바로 방문하지 않고, 1339 전화 또는 콜센터(고위험산모센터 053-258-6183, 파티마병원 053-940-7314)를 통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확진검사를 시행해야 한다”며 “검사 결과에 따라 격리 여부를 결정해 치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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