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원 규모 상생펀드 특별지원…중소기업·소상공인 1곳당 5억원 한도

한국가스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시민들을 위해 2억3000만 원을 지원한다.

26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기부금 2억 원은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마스크 6만7340장을 구매해 대구시로 기증한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구매한 3000만 원 상당의 마스크 5700장과 살균 소독제 570개는 대구 전역에 있는 노인복지시설 19곳에 전달된다.

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은 “이번 마스크 지원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전 지역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경북·대구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 특별지원을 지난 24일부터 시행 중이다.

확진자 발생지역 내 영업장을 보유한 기업 등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한 곳당 5억 원을 한도로 최대 2.7%까지 금리 감면(기본 1.5%, 추가 1.2%)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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