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경북대병원.

26일 오후 6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261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대구·경북 최초로 완치 사례가 나왔다. 

대구시에 따르면, 37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A씨(47)는 지난 18일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고, 24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친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26일 오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완치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오후 2시 경북대병원에서 퇴원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오전 11시께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반면에 사망자도 나오고 있다. 대구에서 세 번째 확진된 73세 남성이 26일 새벽 1시 사망했는데, 기저질환인 당뇨·고혈압을 앓던 신천지 교인이다. 

지난 20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통해 입원한 후 23일 호흡곤란으로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돼 호흡기치료를 받았지만, 24일 폐혈성 쇼크가 발생했고 26일 새벽 1시 숨졌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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