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부터 휴장에 들어간 군위전통시장,
군위군은 코로나 19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관내 오일장 4곳을 임시 휴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3일 군위전통시장 휴장을 시작으로 24일 우보 시장, 25일 의흥 시장을 휴장하였고, 27일 소보 시장·28일 군위전통시장을 휴장한다.

특히, 군위전통시장은 장날이 되면 인근 지역인 의성, 구미뿐만 아니라 대구에서도 상인들이 많이 찾아와 코로나 19 확산이 우려되는 시장이다.

휴장은 코로나 19의 위세가 한풀 꺾일 때까지 잠정적으로 유지될 예정이다.

휴장 사실을 안내하기 위해 시장 입구마다 현수막을 내붙이고 상인회에서는 연락이 닿는 노점상들에게 통보했으며, 휴장을 모르고 찾아오는 상인들을 위해서는 철수하도록 권고했다.

한편, 지난 5일부터 전통시장 방역소독을 장날 전일마다 실시해 오고 있으며, 17일부터는 군위전통시장 내 화장실 및 상인회사무실을 1일 1회씩 소독하고 있다.

장판철 경제과장은 “코로나 19의 확산 저지를 위하여 시장 상인들이 휴장 결정에 동참해 주어서 감사하다”며“우리 군에서는 전통시장 방역소독 시행 등으로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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