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수 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
장태수 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4·15 총선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지역구는 대구 서구다.

장 위원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그동안 정치는 혐오를 부추겨 가난한 사람들로부터 정치를 빼앗아갔다”며 “그 결과 가난한 사람들은 불평등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는 낮은 곳으로 향해야 하고, 정치인은 가난한 사람들 곁에 있어야 한다”며 “서구는 정치가 있어야 할 곳이자 정치인이 있어야 할 곳”이라며 출마결심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겼던 것처럼, 정치를 빼앗긴 가난한 사람들은 삶조차 빼앗기게 됐다”며 “가난한 사람들의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지난 2002년 경북·대구지역 최연소로 기초의원(서구)에 당선된 후 세 차례 구의원으로 지냈다.

2012년에는 서구의회 최연소 부의장으로 선출되는 등 대구에서 진보정당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활동했다.

앞서 무료법률상담과 실직가정 생계비 지원, 어린이날큰잔치 진행, 마을도서관 만들기 등 주민들과 함께 마을활동을 하면서 바닥 민심을 다졌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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