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대구 북구을

김승수 예비후보(미래통합당·대구 북을)
김승수 국회의원 예비후보(미래통합당·대구 북구을)가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의 신축 이전과 기능 보강을 주장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26일 “대구, 경북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의심환자의 신속한 검체 검사와 체계적 관리에 지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근 연례적으로 발생하는 사람·동물 감염병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노후화된 건물도 신축·이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메르스 사태 이후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감염병 대응 기능 강화를 위해 2017년 1월 전담부서 설치와 검사인력을 보강했지만,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검사과장 포함 6명의 직원이 80여 종의 법정 감염병과 신규 감염병을 관리하고 있다”며 “이번 코로나 사태와 같이 대규모 감염병 발생 시에는 상황관리조차 벅찬 실정이고 신종 감염병 등에 대한 체계적인 사전 대비도 어려운 형편이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감염병 대응 인력과 장비를 보강해 감염병 관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며 “대구보건대학교 등이 있는 경북농업기술원 이전부지에 신축해 감염병 대응 등에 관한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유사시 관계기관과 효율적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