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접촉 최소화시켜 감염병 확산 방지 집중
농업미생물 보급은 임시 배부장소서 찾아가도록 개편 운영

경주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SNS를 활용해 영농정보를 제공하는 등 농촌지도사업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사진은 농가와 영농정보를 소통하고 있는 카톡방 모습.
경주시가 농번기를 앞둔 지역 농가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SNS를 활용해 영농정보를 신속히 제공키로 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기관·농가 간 접촉 최소화, SNS를 활용한 신속한 영농정보 제공 등을 골자로 하는 농촌지도사업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 당면한 최신 영농정보를 농가에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관·농가 간 접촉을 차단하면서, 영농정보를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각 팀별로 페이스북, 카톡방 등을 개설, 최신정보를 신속하게 농가에 전달해 영농준비에 문제가 없도록 소통하고 있다.

특히 농가의 질문에 즉시 답변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운영하면서 농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농가가 많이 이용하는 농업 미생물 보급과 토양분석 업무에 대해서는 농가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원천 차단하면서 농가에 불편을 주는 일이 없도록 업무 방식을 개편해 시행하고 있다.

농업 미생물 보급은 기존에 농가가 농업미생물 배양실에서 직접 방문해 미생물을 보급받는 방식에서 전화로 먼저 신청한 후 센터 내에 설치된 임시 배부장소에서 찾아가는 방식으로 개편해 운영중에 있다.

토양 분석업무는 기존 토양분석실 방문접수 방식에서 임시 토양시료 보관함을 이용해 접수하고 있으며, 시비 처방서는 메일 또는 문자전송과 전화 상담을 통해 지도사업에 노력하고 있다.

최정화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총력을 기울이면서 당면 영농에 농가 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으로 업무방식을 개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