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 브리핑. 구미시 제공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구미 8번째 9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모두 신천지 교회 교인이다.

특히 8번째, 9번째 확진자는 신천지 교회 교인들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쏟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곳을 오가 지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26일 구미시에 따르면 원평동(금성빌)에 사는 A 씨(27)와 B 씨(35·여·플라톤 거주)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와 B 씨는 모두 신천지 교회 교인으로 A 씨는 원평동 금오시장에 있는 신천지 교회를 정기적으로 다녔고, B 씨는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했다.

16일은 국내 첫 신천지 교회 신도이자 대구 첫 코로나 19 확진자인 31번 확진자가 대구 신천지 교회에 다녀간 날로 이날 교회에 다녀온 신천지 교회 교인들의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들의 확진 판정 소식에 구미 맘 카페와 SNS에는 “신천지 교회 교인들을 제발 자가격리하게 해 달라”며“신천지 교회 교인들은 제발 그만 돌아다녀라”는 비난 글들이 쏟아졌다.

구미에서 발생한 9명의 코로나 19 확진자 중 4명이 신천지 교회 교인이고 1명은 남자친구가 신천지 교회 교인이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