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태인(주)오미원 대표, 박재구 문경부시장, 권영세 안동시장(안동시 제공)

문경시는 2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안동시에 오미자 스틱차 3000개를 전달했다.

오미자는 문경시의 대표 특산품으로 호흡기 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안동시는 이스라엘 성지순례 귀국자 19명(안동시 11, 문경시 4, 영주시 2, 청송군 2)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에 일행의 동의를 얻어 격리했다.

문경시의 이번 오미자 전달은 안동시가 경북 북부권 중추도시로서 인근의 시·군민도 폭넓게 수용해 함께 관리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은 북부권의 중심도시로 가족으로 치면 맏(큰)형이다. 앞으로도 인근 시·군의 어려움을 함께하며 북부권 시군과 소통하고 협력해서 큰형으로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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