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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취업 '하늘의 별 따기'…대졸예정자 중 12%만 성공
정규직 취업 '하늘의 별 따기'…대졸예정자 중 12%만 성공
  • 이종욱 기자
  • 승인 2020년 02월 26일 21시 41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2월 27일 목요일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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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조사, 73% "취업 못해"…인문계 취업률, 이공계 절반 불과
올해 대학 졸업 예정자 중 24.8%만 취업에 성공했으나 정규직 취업 비율은 11.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지난해 동일 조사와 대비할 때 정규직·비정규직 모두 소폭 증가한 것이 위안이 됐다.

취업 준비의 시작, 잡코리아(대표 윤병준)는 26일 올해 국내 4년제 대학의 졸업 예정자 605명을 대상으로 ‘취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취업 성공 여부’ 조사에서 ‘정규직 취업’이 11.6%, ‘비정규직 취업’이 13.2%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72.9%는 ‘아직 취업하지 못했다’고 답해 바늘구멍 취업문 현실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러나 지난해 동일 조사에서 정규직 취업자가 11.0%, 비정규직 취업자가 10%였던 것과 비교할 때 각각 0.6%p·3.2%p 늘어났다.

전공계열 별로는 △이공계열 전공자들의 정규직 취업률이 14.8%로 가장 높았다.

반면 △인문계열은 정규직 취업률이 7.3%에 그쳐 이공계열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이어 성별로는 남학생과 여학생의 정규직 취업률이 각각 12.0%와 11.2%로 비슷했다.

정규직·비정규직 취업에 성공한 졸업예정자들은 중소기업(32.7%)에 가장 많이 취업했고, 대기업(22.7%)과 중견기업(22.0%)이 뒤를 따랐다.

그러나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취업했지만 ‘상반기에 신입직 구직활동을 계속하는 중’이라는 사람이 64.3%와 83.8%에 달해 이직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정규직 취업자의 절반이 넘는 54.3%가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를 준비한다(30.0%)’ ‘공기업/공공기관 채용을 준비한다(24.3%)’고 답해 이들을 선발한 중소·중견기업들은 또 다시 채용활동에 나서야 돼 채용시장에서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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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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