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주년 3·1절 계기

국가보훈처는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1919년 3월 경북 의성에서 초유의 초등학교 만세시위를 주도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박망아 선생 등 106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23명(애국장 9, 애족장 14), 건국포장 14명, 대통령표창 69명으로,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으며, 여성은 5명이다.

이로써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사람은 1949년 포상이 시작된 이래 건국훈장 1만1,068명, 건국포장 1,331명, 대통령표창 3,532명 등 총 1만5,931명(여성 477명)에 이른다.

국가보훈처는 “독립기념관, 국사편찬위원회, 국가기록원, 지방자치단체, 문화원 등 유관기관과 사료수집 등 협업을 활성화하고 국내외 소장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함으로써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그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독립정신을 드높이는 노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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