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사.

의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게다가 이스라엘 순례단 환자와 접촉에 따른 2차 감염에다 3차 감염까지 나오는 양상을 띤다.

의성군은 2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더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성에는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20명을 비롯해 환자가 34명으로 늘었다.

군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은 성지순례에 참여한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2차 감염, 1명은 3차 감염으로 본다. 

이 가운데 A(73·여)씨와 B(78·여)씨는 순례단 확진자 C(77·여)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D(87)씨는 순례단 환자인 E(77·여)씨와 접촉한 확진자 F(78·여)씨 배우자로 3차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F씨는 지난 19일 안계성당 미사에 참석해 지난 23일 양성 판정을 받은 E씨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성군 코로나19 검사 현황을 보면 검사 의뢰 260건, 검사 중 46건, 양성 34건, 음성 180건이고 자가 격리는 283명이다.

의성군 관계자는 "자가격리자는 전화 상담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창진 기자
이창진 기자 cjlee@kyongbuk.co.kr

청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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