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3일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중증확진자 전문병원 이송 등 긴급사항을 건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도내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가 처음으로 청도 대남교회 관련자를 넘어섰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89명으로 전날 오후 8시 기준 349명보다 40명 늘었다.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21개 시군으로 확산된 가운데 울진과 울릉군은 아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역별로 청도 122명, 경산 96명, 의성 34명, 영천·칠곡 각 25명, 포항 16명, 상주 13명, 안동 11명, 구미·경주 각 7명, 성주 6명, 군위 4명, 김천·영주·문경 각 3명, 청송·예천 각 2명, 영덕·영양·고령·봉화 각 1명 등이다.

확진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가 1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청도 대남병원 관련 113명, 이스라엘 순례자 29명, 칠곡 밀알사랑의집 23명, 기타 108명 등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지역별 확진자는 경산 64명, 영천 15명, 포항 8명, 구미·상주·성주 각 5명, 군위 4명, 문경 3명, 청송 2명, 경주·안동·영주·영양·청도·고령·예천·봉화 각 1명 등이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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