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 현재, 의사 58명·간호사 257명 등 853명 지원

28일 오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격리병상이 마련된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근무를 교대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연합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대구로 전국 의료진이 집결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4일부터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봉사할 의료인을 모집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까지 지원한 인력은 의사 58명, 간호사 257명, 간호조무사 201명, 임상병리사 110명, 행정직 227명 등 총 853명이다.

대구로 달려온 의료진에 대해 대책본부는 이들에 대한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다.

우선 2주 파견근무 후 인력교체와 자가격리를 위한 2주 공가나 유급휴가를 보장한다.

지자체 관리팀을 통해 안전한 숙소 목록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도 실시된다.

보호장비가 필요 현장에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현재 보건소를 통한 의료기관 배송을 향후 의료기관 직접배송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료인력이 충분한 보호장비를 가지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보의와 군인 등은 위험에 대한 보상수당 등을 지급하며 민간인력은 메르스 당시보다 높은 경제적 보상을 지급한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으로 달려오신 의료인력에 대한 예우와 보상에 있어서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