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확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화상을 통해 정세균 국무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
신천지 전체 신도 중 유증상자가 16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본부로부터 전체 신도 명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중 국내신도 19만4781명에 대해 각 지방자치단체 전담공무원이 증상 유무를 조사 중이다.

이날 0시까지 총 11만4068명에 대한 확인작업이 이뤄졌고 이중 유증상자는 1638명으로 나타났다.

유증상자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무증상자는 능동감시 중이며 의료기관·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위험직업군에 근무하는 신도는 자발적으로 출근하지 않도록 신천지 본부에 요청했다.

만약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최대한의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교육생 6만5127명의 명단도 입수, 각 지방자치단체로 전달했다.

현재까지 입수한 총 31만732명의 전체 명단은 관계부처와 협의, 출입국 기록 등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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