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자고 일어나면 수십, 수백 명의 확진자가 급증하는 엄중한 상황 속에 김천시에서도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시민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전시에 준하는 국가재난 상황 속에서 김천은 지역 사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총력 대응하고 있으며,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내기 위한 김천시의 안전장치와 의료시스템은 하루 24시간 쉼 없이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일선에서 전장의 한가운데 선 병사의 심정으로 감염과 과로의 위험을 무릅쓰고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고 있는 김천시의 모든 공무원과 의료진의 희생과 용기는 지역 사회에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며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이 이번 코로나 19사태는 김천시가 더욱 촘촘한 방역체계를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장은 “과거 지역에 엄청난 피해를 줬던 태풍 루사와 매미를 비롯한 재난을 시민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이겨냈던 것처럼 지금의 역경도 슬기롭게 이겨내리라 확신한다”며 “지금은 긍정의 힘이 필요한 때로 시민들께서 하루빨리 평화로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김천시의회에서도 지역 사회의 모든 구성원과 힘을 모아 지금의 재난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종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