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전자현미경 사진. 질병관리본부 제공
대구에서 자가격리 상태에 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다시 사망했다.

28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A씨(69·여)는 이날 새벽 5시 39분 응급차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서 대구가톨릭대병원 응급실에 방문했지만, 39도 이상의 열이 있는 데다 맥박과 자가호흡이 없었다. 1시간 뒤인 6시 39분 결국 숨졌다.

A씨는 전날 발열과 기침 증상으로 개인병원을 찾았다가 진료를 받지 못하자 오후 3시께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택에 복귀해 자가격리를 하다 상태가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망 후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 관계자는 “신천지 교인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A씨 사망이 이어짐에 따라 지역 코로나 사망자는 대구가 5명, 청도 대남병원 7명, 경주 1명으로 모두 1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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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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