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구시가 권영진 시장을 고발인으로 신천지 대구교회 총무와 관리책임자에 대한 고발장을 대구경찰청에 접수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를 경찰에 고발했다.

시는 권영진 시장을 고발인으로 신천지 대구교회 총무와 관리책임자에 대한 고발장을 28일 대구경찰청에 접수시켰다.

대구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에 급속도로 전파하게 만든 곳으로 꼽힌다.

앞서 보건당국은 지난 27일 타지역 신천지 교회 신도 중 대구에 주소를 둔 거주자와 대구교회 교육생 등이 포함된 명부를 시에 전달했다.

시는 자체 확보한 신천지 대구교회 명부와 대조한 결과 신도 1983명을 추가 확인하는 등 숫자가 맞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신도 명단을 누락하고 시에 제출한 대구교회 책임자 등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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