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7명·졸업생 5명·재학생 15명 등 27명

경운대 임상병리학과 수업 모습. 경운대
경운대학교 간호학과와 임상병리학과 교수 및 학생들이 대구와 구미로 의료봉사를 자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봉사할 의료인을 모집하자 경운대 간호학과와 임상병리학과는 추가 인력이 시급한 대구지역 의료현장의 일손을 돕기 위해 의료봉사를 지원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간호학과 총괄학과장 권려원 교수·실습학과장 조남희 교수(간호사)와 올해 2월 졸업해 이제 갓 임상병리사가 된 임상병리학과 졸업생 5명이 자원했다.

또한 간호보건대학장 김상남 교수, 간호학과 장현정·이소영 교수(간호사), 임상병리학과장 김혜정 교수, 이은령 교수(임상병리사)는 구미보건소 의료봉사에 자원했다.

이 중 김혜정 교수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예비 의료인도 힘을 보탰다.

경운대 임상병리학과 재학생 15명은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의료 봉사에 지원했다.

구미보건소는 구미지역의 감염 확산세를 지켜본 뒤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한성욱 경운대 총장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사회 전체가 비상인 가운데 최전선 의료지원 및 방역 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의료봉사를 지원한 교수님들과 졸업생·재학생들에게 존경과 응원을 보낸다”며 “하루빨리 코로나 19의 위협에서 벗어나 건강한 대한민국의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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