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전경. 김천시
28일 김천시에서는 두 명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모두 신천지 교회 교인으로 구미에 있는 신천지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천시는 이날 평화동에 거주하는 A 씨(28·여)와 부곡동에 거주하는 B 씨(61)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의 이동 경로는 김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으며 B 씨의 이동 경로는 역학조사가 끝나면 문자 및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6일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받은 신천지 교인 명단 175명에 대해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김천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을 전수조사했다.

이어 28일 경상북도로부터 의심환자뿐만 아니라 신천지 교인 전체를 대상으로 검체채취를 실시하라는 통보를 받고 전체 신천지 교인에게 전달했고 김천보건소에서는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또한 지역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들은 검체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외출과 타인과의 접촉을 자제하도록 했다.

김천시는 주말에도 검체 채취를 할 계획이며, 자기 차가 없는 대상자들에게는 보건소에서 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검체자의 편의와 검사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승용차에 탑승한 채로 검사(드라이브스루-Drive through)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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