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상주캠퍼스 전경.
상주시는 28일 경북대 상주캠퍼스 기숙사에 외국인 유학생 50여 명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입사 대상자는 본국에서 방학을 보낸 뒤 개학을 위해 미국·프랑스 등지에서 오는 50여 명이며, 자가 격리자 수용으로 대구 캠퍼스 기숙사 시설이 부족해 일시 수용한다. 이날 8명이 1차로 입사했고 대상자 중 중국 유학생은 없다.

상주시는 “대구시·경북도·경북대가 ‘코로나 19’와 관련해 긴밀하게 협력기로 함에 따라 유학생들의 일시 수용을 결정했다”고 설명하고 “수용되는 유학생은 코로나19와 전혀 관계가 없으므로 시민들은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은 기숙사에서만 생활하며 식사는 학교 측에서 제공하는 도시락으로 해결할 예정이고 수용 기간은 28일부터 대구 캠퍼스 학생들의 자가 격리 기간이 끝나는 3월 8일까지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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