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오른쪽)이 2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마스크 긴급수급 조정조치 등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큰 대구에 마스크 102만 개가 추가로 특별공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질병관리본부 브리핑룸에서 마스크 수급 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구에 102만 개의 마스크를 특별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마스크의 하루 공적 물량 716만5000개 가운데 438만 개(63%)가 출하 중이라고 설명했다.

출하된 마스크는 전국 약국 261만 개, 하나로마트 55만 개, 중소기업 유통센터 14만 개, 공영홈쇼핑 10만 개 등을 통해 판매된다. 나머지 6만 개는 의료기관에 공급될 예정이다.

식약처 양진영 차장은 “공영홈쇼핑을 통해 전국 공통으로 전화주문이 가능하다”며 “우체국의 경우 주말 업무가 없어 다른 구입처를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일요일 등 주말에는 당번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데, 휴일 지킴이를 통해 약국 명단을 확인해달라”며 “정부는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주말 동안 마스크를 공급하도록 최선 다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