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정상 가동 예정…"생산 일정 큰 차질 없어"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 경북일보DB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구미 13번째) 판정을 받은 A 씨(26·여) 가 구미시 공단동 하나은행 LG 디스플레이출장소 직원으로 확인되면서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 일부가 폐쇄됐다.

A 씨는 지난 26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B 씨(여·26)의 룸메이트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해당 은행이 있는 구미사업장 1단지 복지동을 폐쇄하고 방역을 했다.

복지동 이용 직원들이 근무하는 중소형 패널 모듈 공장 일부도 폐쇄하기로 했다.

폐쇄된 시설들은 내달 3일 정상 가동 예정으로 생산 일정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임직원들은 자가격리 됐다.

지난달부터 코로나 19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 LG디스플레이는 국내외 출장 자제, 마스크·손 소독제 지원, 자가진단 앱 배포 등을 실행하고 있다.

현재 대구 출·퇴근 직원 900여 명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 구미 2 사업장에도 확진자가 발생해 22일부터 24일까지 사업장 전체, 확진자가 근무한 건물은 22일부터 25일까지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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