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적십자병원은 29일 코로나 19 확진환자 수용시설로 전환하고 ‘코로나 전담병원’ 준비를 마쳤다. 김범진 수습기자
상주적십자병원(원장 이상수)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시설로 전환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확진 환자 192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상주시 확진 환자 4명을 포함한 약 30명의 환자가 대구에서 이송돼 오고 일반질환에 대한 응급실과 외래·입원은 중단됐다.

상주적십자병원이 ‘코로나전담병원’ 지정과 일반질환 환자에 대한 진료중단 안내를 하고 있다. 김범진 수습기자
이 병원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지난 23일 ‘코로나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그동안 내부 공사를 통해 입구부터 병동까지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일반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다.

상주적십자병원 이상수 원장은 “의료진들에게 보호구 착용 및 탈의 시 주의점을 강조하고 환자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입원이 된 환자들에게는 따로 일회용 격리식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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