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 전경.
문경시는 보건소, 문경제일병원, 문경중앙병원 3개소에 선별진료소를 두고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선별진료소는 감염 환자가 의료기관 내로 들어가거나 의료진이 노출돼 발생할 수 있는 의료기관 내 전파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분리 설치한 진료공간으로 우리 시는 지난 1월부터 선제적으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대구에 거주하다 문경을 방문한 부부 감염자도 증세가 나타나자 바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지역 및 의료기관 내 전파를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 27일까지 문경 관내 선별진료소 이용은 130여 건에 달했으며, 코로나19 관련 보건소 상담 전화는 1,000건을 넘어섰다.

문경시 보건소는 지난 25일부터 코로나19 전담팀을 편성 · 운영하고, 보건소의 공중보건의사는 의료기관 선별 진료소에 인력 지원했으며, 보건소 및 일부 보건지소의 진료 및 건강진단 업무를 잠정 중단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