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포항해경 제공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포항해경 제공

경주 감포 앞바다에서 소형 어선(1t급·자망·감포선적·승선원 2명)이 침몰해 1명이 목숨을 잃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 7분께 경주시 감포항 갯바위에서 낚시꾼이 “바다에서 사람 목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감포파출소 연안구조정, 경비 함정을 사고현장으로 급파, 현장에 도착해 감포 앞바다 약 270m 해상에서 물에 떠 있던 2명을 구조했다.

이 중 A(72·선장)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으나 의식이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B(61·여)씨는 의식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구조하는 장면. 포항해경 제공

포항해경은 어선이 입항 중 부유물에 걸려 갑자기 침몰했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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