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공사 완료…시가지 만성 교통체증 해소 기대

영주 지하차도 조감도.영주시 제공
영주시 벨리나웨딩홀~궁전맨션 구간 영주지하차도가 전면 개통됐다.

1일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지하차도는 중앙선 복선전철(도담~영천)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가 지난 2017년 9월 착공 통과 높이를 3m에서 4.2m로 높이고, 2차로를 3차로로 확장했다.

이와 함께 신규 보행자 통로도 1개소 개설해 통행 편의와 안전성을 높였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해당 구간 차량의 진출입이 원활해져 시가지 내 상습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종전 통행이 불가하던 버스 및 대형차량의 통행도 가능해져 그동안 우회로 인한 불편 해소와 주변 일대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영주지하차도 공사는 이해충돌 당사자 간 분쟁을 슬기롭게 해결한 수범사례”라며 “공사기간 중 보여준 영주시민의 이해와 배려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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