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청도에서 27일 오후 5시부터 마스크 판매를 시작했다. 마스크 판매 전 대구 수성구 신매우체국 앞에 시민들이 줄지어 있다.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마스크와 손 소독제 공적 판매처로 지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보건용 마스크 판매시간을 앞당긴다.

1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각 지역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판매하는 시간은 2일부터 오후 2시에서 오전 11시로 변경된다.

도서 지역은 마스크 공급상황에 따라 판매가 이뤄지고, 오후만 근무하는 시간제 우체국은 오후 2시부터 마스크가 판매된다.

판매 장소는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청도와 공급여건이 취약한 전국 읍·면 소재 우체국 1406곳이다.

마스크 가격은 매당 1000원으로, 1인당 5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전국에서 하루 동안 판매되는 마스크 물량은 65만 장이다.

단, 하루 판매 물량과 가격은 제조업체와의 협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향후 판매계획을 판매 전일 오후 6시 이후에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도심지역은 접근성이 높은 전국 약국 2만 4000여 곳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우체국은 코로나 특별관리지역이나 고령자 등 구매가 어려운 읍·면 지역에만 판매되니 양해 부탁드린다”며 “우체국 쇼핑몰 판매는 향후 물량 공급 확대로 수급이 안정화되면 우체국 창구판매와 병행해 판매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우정사업본부(www.koreapost.go.kt),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www.epost.go.kr), 우체국콜센터(1588-1300)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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