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대구 북구갑
박 예비후보는 1일 “대구를 남북으로 통과하는 신천은 대기정화, 동식물의 서식처 제공 등 다양한 환경·생태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도심의 중요한 수(水) 공간이지만, 천변에 있는 신천대로로 도심에서 신천을 향한 접근이 단절되고 있다”며 “기존 신천대로를 지하화하고 그 상부를 덮어 수변공원을 조성해 신천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신천대로 가운데 기존 도로가 지하화된 옛 경북도청 앞 성북교와 경대교 사이 구간을 1차 대상지로 선정해 먼저 사업을 시행하고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보스턴은 빅딕 프로젝트를 통해 교통체계를 고가도로 중심에서 지하고속도로 중심으로 바꾸면서 지상은 300에이커(121만4056㎡)에 달하는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데 성공했다”며 “수변공원과 광장은 생태·환경적 측면을 동시에 고려한 열린 공간으로, 친수공간과 야외테라스와 공연장, 야외분수 등을 함께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천대로 상부 수변공원을 조성하게 되면 향후 개발될 도청 이전지와 중앙대로, 오페라 하우스 등과 연계돼 디자인 중심의 도심 경관에 기여하는 새로운 문화, 생태공간으로 태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