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적인 색채 감각에 담긴 편안·따뜻함

작품명-산책

갤러리 청애(대표 장선애)가 개관 4주년 기념 초대전으로 곽동효 작가의 ‘깊고 푸른 시선’이란 테마로 봄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초대전은 오는 4일부터 4월 3일까지 지역 문화예술의 정착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갤러리 청애 1층과 2층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장선애 대표는 “문득 ‘삼월의 첫날, 봄의 시작입니다’라는 말이 생각나다”며 “기대와 설레임을 갖게 하는 3월에 곽동효 작가의 초대전으로 봄의 시작을 알리려 한다”고 전시 배경을 설명했다.또 “그동안 갤러리 청애가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자양분 삼아 나무가 나이테를 갈무리하면서 점점 굵어지고 성장하듯이 정성을 쏟으며 지나온 시간이 4주년이 됐다”며 “더 단단한 뿌리 내림이 필요할수록 저의 노력과 열정을 계속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작품명- 봉숭아

권옥귀 평론가는 “곽동효 작가의 색에 관한 꾸준한 연구는 매우 정열적이고 그가 보여주는 색채 감각은 우리에게 편안함과 따뜻함, 그리고 자연미를 느끼게 해 준다”며 “그의 작품에서 처음 느끼는 것이 바로 색감에서 오는 이미지임은 그의 색에 관한 노력에서 오는 결과다”고 말했다.

또 두터운 마티에르 구성과 거친 붓 터치는 유화적 특성을 잘 살리고 있으며 그것을 작가 특유한 질감으로 소재의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해 내고 있다.

특히 작가의 감성과 자연을 바라보는 심상은 우리에게 행복하고 편안한 서정적 감정을 북돋우기에 충분하며 우리의 아름다운 심상과 서정을 뛰어난 색채감각과 조형언어로 표현해내고 있다고 평론했다.

작품명-자연속으로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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