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영천·청도

김장주 예비후보((미래통합당, 영천·청도)
김장주 국회의원 예비후보(미래통합당, 영천·청도)는 “코로나19 확진환자 입원병상이 크게 부족한 것은 보건당국이 ‘진료’와 ‘방역’을 구분하지 않은 허술한 대책 때문에 생긴 일”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진들의 진료소견과 방역전문가들의 방역방식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경증확진자의 경우 의료진 소견으로 통원치료, 외래진료도 가능하지만 현행 질병관리본부의 방역지침은 무증상이라도 음압병실에 격리 치료했다”며 “이 때문에 중증확진자들이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할 종합병원의 음압병실이 조기에 소진되면서 입원하지 못한 중증확진자들이 잇달아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가 뒤늦게 방역지침을 바꿔서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했지만 현재 경증확진자들의 수에 비해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고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방역 대책을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고 2015년 발생했던 메르스 방역대책을 그대로 베끼는 바람에 확진자 치료에 큰 혼란을 줬다”고 강조했다.

김장주 예비후보는 “코로나19는 80% 이상이 감기 등 가벼운 증세로 지나가고 중증환자는 3%에 불과하다는 정부 주장으로는 국민을 안심시킬 수 없다”며 “사망자들의 사망원인을 철저히 밝히고 코로나19와의 연관성을 명백히 알려줘야 확산되는 국민들의 공포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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