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류·모바일식 각 30만 원까지
영주 사랑 상품권은 통상 설,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만 10% 특별할인을 실시해 왔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을 살리고, 침체 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당초 지난달 29일 종료를 다음 달 말까지 특별할인을 진행한다.
특별할인율은 10%로 개인이 지역사랑 상품권(지류식 및 모바일) 구매 시 평시 5% 할인율에서 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류식 ‘영주사랑 상품권’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역 내 29개 금융기관(NH농협은행 및 영주농협, 영주축협, 풍기농협, 안정농협의 각 지점)을 방문해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은 앱을 통해 금융기관 방문 없이도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지류식과 모바일을 합해 개인별 월 최대60만원(상품권 액면가 기준)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영주 사랑 상품권’은 지역 1969개소의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며 현재 영주 사랑 상품권 총 발행액은 90억원(지류식 60억원, 모바일 30억원)으로 지난해 7월 최초 발행 이후 판매액 총 67억원 중 54%에 해당하는 금액인 36억원이 올해 1·2월에 판매됐다.
특별 할인 판매 기간 중 시민의 큰 관심으로 기 발행 상품권의 빠른 소진이 예상 사전적 대응 차원에서 100억원(지류식 80억원, 모바일 20억원)을 2월 중 발행 완료하고 지난 1일부터 판매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로 유동인구가 줄고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매출에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영주사랑상품권 특별할인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