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류·모바일식 각 30만 원까지

영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제 위축 최소화를 위해 ‘영주사랑 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 행사를 오는 4월 30일까지 연장 시행한다.사진은 지류식과 모바일 영주사랑상품권 모습.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제 위축 최소화를 위해 ‘영주사랑 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 행사를 오는 4월 30일까지 연장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영주 사랑 상품권은 통상 설,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만 10% 특별할인을 실시해 왔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을 살리고, 침체 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당초 지난달 29일 종료를 다음 달 말까지 특별할인을 진행한다.

특별할인율은 10%로 개인이 지역사랑 상품권(지류식 및 모바일) 구매 시 평시 5% 할인율에서 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류식 ‘영주사랑 상품권’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역 내 29개 금융기관(NH농협은행 및 영주농협, 영주축협, 풍기농협, 안정농협의 각 지점)을 방문해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은 앱을 통해 금융기관 방문 없이도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지류식과 모바일을 합해 개인별 월 최대60만원(상품권 액면가 기준)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영주 사랑 상품권’은 지역 1969개소의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며 현재 영주 사랑 상품권 총 발행액은 90억원(지류식 60억원, 모바일 30억원)으로 지난해 7월 최초 발행 이후 판매액 총 67억원 중 54%에 해당하는 금액인 36억원이 올해 1·2월에 판매됐다.

특별 할인 판매 기간 중 시민의 큰 관심으로 기 발행 상품권의 빠른 소진이 예상 사전적 대응 차원에서 100억원(지류식 80억원, 모바일 20억원)을 2월 중 발행 완료하고 지난 1일부터 판매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로 유동인구가 줄고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매출에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영주사랑상품권 특별할인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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