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두바이 걸프 식품전 참가
17만 달러 상당 배 수출 협약 등 20개 업체와 217건 바이어 상담

영남대 GTEP사업단 팀장 김민수(국제통상학부 4학년)씨가 ‘2020 UAE 두바이 걸프 식품 전시회’에 참가해 기업을 도와 바이어 상담을 하고 있다.영남대.
영남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 소속 학생 19명이 지난 2월 16일부터 2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0 UAE 두바이 걸프 식품 전시회(GULFFOOD)’에 참가,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수출 길을 열었다.

두바이 걸프 식품 전시회는 중동 최대 규모의 식품 전시회로, 매년 미국, 한국, UAE, 중국, 독일 등 전 세계 120여 국가에서 10만 명이 넘는 바이어가 방문한다. 영남대 학생들이 이번 전시회 최전선에서 중소기업의 이름을 알리고 수출 길을 열기위해 동분서주한 것이다.

이번 전시회 기간 중, 영남대 GTEP사업단 학생들은 한국배영농조합법인(대표 김건수), (주)영풍(대표 조재곤), 화성시포도수출협의회(대표 남윤현), (주)모아(대표 김종수) 등 20개 업체와 함께 두바이 현지에서 무려 217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 무려 300만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특히, 영남대 GTEP 14기 김민수(25, 국제통상학부 4학년) 팀장과 김호진(23, 무역학부 3학년) 씨는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을 도와 중동 걸프만협력협의회(GCC-Gulf Cooperation Council) 6개국에 약 17만 달러 상당의 배 수출 협약을 현장에서 체결했다.

이들은 기업을 대표해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상담을 진행한 것은 물론, 전시회 후에도 이메일 등을 통한 사후 마케팅과 고객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후속 수출계약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번 두바이 걸프 식품 전시회에서 활약한 영남대 GTEP사업단 14기 팀장 김민수 씨는 “기업 현직자들과 협업을 진행하면서 사업단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활용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면서 “제품, 가격, 물류비 등 바이어 예상 질문에 맞게 체계적으로 준비해 놓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 17만 달러 배 수출 협약 체결이라는 성과를 얻어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GTEP사업단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중동 최대의 건축 기자재 전문 전시회인 ‘2019 두바이 건축기자재 전시회(THE BIG 5, International Building & Construction Show)’에서도 영남대 학생들이 실력을 발휘하며 성과를 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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