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1일 오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 응급실 앞에 의료진들이 빈 음압 휠체어를 이동시키고 있다. 이날 늦은 밤까지 쉬지않고 바쁘게 움직이는 119구급대원과 의료진들의 모습이 보는이들을 짠하게 했다. 경북일보 DB.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사망했다. 대구에서만 19번째 사망자이고, 전국적으로 숨진 확진자는 29명이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5분께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77세 남성이 숨졌다. 고혈압과 당뇨, 폐렴 등 기저질환을 가진 이 남성은 지난달 29일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 내원 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1일 중환자실에 입원했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는 19명이 사망했는데, 연령별로 50대 1명, 60대 3명, 70대 10명, 80대 5명으로 집계됐다. 19명 모두 고혈압과 당뇨, 암 등 기저질환을 앓은 것으로 파악됐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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