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신호체계 전환 확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앞 교차로는 그동안 비보호 좌회전으로 운영 돼 왔으나 비보호 좌회전 운행 시 보행자 신호가 작동됨에도 운전자 대부분이 신호위반을 하는 등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어 지난달 28일 부터 폐지했다.
예천경찰서(서장 김선섭)가 각종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일부 교차로 구간을 보행자 중심 교통신호체계로 전환 확대 운영한다.

지난달 28일부터 ‘종산 교차로’와 ‘산합 교차로’신호기에 대해 점멸신호에서 정상신호로 변경 운영하고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앞 교차로’ 비보호 좌회전 신호를 폐지했다.

‘종산 교차로’ 및 ‘산합 교차로’의 경우 점멸신호기 운영으로 보행자 횡단 보도 시 차량 과속으로 인한 보행자 안전에 상당히 위협이 될 수 있는 환경상 문제점이 나타났다.

또 봄철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경운기, 이륜차 등 운행이 잦은 지점으로 사고예방 차원에서 정상신호체계로 변경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앞 교차로의 경우 비보호 좌회전 운영했으나 비보호 좌회전 운행 시 보행자 신호가 작동됨에도 운전자 대부분이 신호위반을 하는 등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어 폐지했다.

한편, 좌회전 시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직·좌 동시 신호 체계 추가 및 좌회전 차로 확보 등도 추진 예정이다.

앞서 1월 중 ‘산합 교차로’ 상에서 횡단하는 80대 노인을 차량으로 충돌하는 사망사고가 발생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 신호체계 운영이 한층 더 필요한 요인으로 지적됐다.

김선섭 경찰서장은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대책이 더욱더 필요한 시점으로 향후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지자체와 협조하여 보행사고 다발지역 시설개선을 확대하고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대책을 세우는 한편,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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