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대구 수성구갑

정순천 예비후보(미래통합당·대구 수성구갑)
정순천 국회의원 예비후보(미래통합당·대구 수성구갑)가 정세균 국무총리에 대한 비판과 함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했다.

정 예비후보는 3일 “이날 0시 기준 대구는 519명, 경북은 61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누적 확진자는 대구 3600명, 경북 685명 등으로 전체 확진자의 90%에 달한다”며 “정 총리가 현장에서 재난대책본부장으로 상주하며 지휘함에도 계속 확진자가 추가되고 병실도 부족해 자가격리자가 사망하는 사태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는 1인 시위 중이라며 대구시 등에서도 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 구경만 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또 “마스크 수급문제 하나 해결하지 못해 시민들이 며칠째 장시간 줄을 서는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며 “국무총리가 대구에 왜 왔는가. 구경이나 쇼하러 왔는가. 답답한 노릇이다”고 지적했다.

정 예비후보는 “대구, 경북이 고통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여당과 중앙정부의 판단 실패”라며 “대구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정부는 특별교부세와 예비비 등 긴급재난 등에 쓰이는 국비를 조속히 투입할 뿐만 아니라 가용할 수 있는 인·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지원할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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