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대구 북구을

이달희 예비후보(미래통합당·대구 북구을)
이달희 국회의원 예비후보(미래통합당·대구 북구을)가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3일 “코로나19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지만, 감염병 전문병원은 수도권과 호남권 단 두 곳만 지정돼 있다”며 “칠곡경북대병원에 영남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유행 당시 국가 방역체계와 부실한 의료체계 개선을 목적으로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 또는 지정해 운영토록 법률안이 개정됐지만, 2017년 국립중앙의료원과 조선대병원 2곳이 지정되는 등 사업 자체가 지지부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해 감염병의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고위험 감염병 대응을 위한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자 현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에 명시한 과제이기도 하다”며 “수도권, 중부권, 영남권, 호남권, 제주권 등 5개 주요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이 설립된다면 지역사회의 상시적인 감염병 대응과 예방·관리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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