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대구 수성구 한 농협 하나로마트 앞에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이날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대란에 대응하기 위해 농협 하나로마트 등 공적 판매처에 마스크 물량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경북일보 DB.
대구시약사회는 4일 공적 마스크 판매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공적 마스크가 공급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약국에 공적 마스크가 배송이 되지 않았고, 약국에서는 공적 마스크를 판매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가 국민 불만이 많았던 줄 서기 대신 약국을 통한 공적 판매를 늘려 마스크 판매의 효율성도 높이겠다고 했지만, 일선 약국에는 공적 마스크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김귀희 대구시약사회 홍보이사는 “우체국이나 농협 등으로 가는 물량이 많아서 정작 약국에는 공적 마스크가 공급되지 않아 답답하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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